서울복지재단과 서울남산국악당이 9월부터 1년간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 국악공연을 제공한다.

서울복지재단은 27일 서울남산국악당을 운영하는 세종문화회관 측과 사랑의 객석 나눔에 관한 협의를 마쳤고 9월 1일 ‘객석 5%기증’에 관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남산국악당은 9월 3일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자체기획 공연 객석의 5%를 서울복지재단에 기증한다.

재단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노인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활성화 차원에서 이들 공연에 저소득 노인을 초청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지역 복지시설을 통해 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을 하면 된다.

이 사업은 ‘사랑의 객석 나눔’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 열린 극장 창동 등 23개 기관의 참여로 서울시 저소득층 2만3천여 명이 무료공연으로 관람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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