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주민의 보건복지를 위해 보건소와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 복지서비스를 향상하고 있다.

서울 중구 보건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함께하는 지역 내 복지시설은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청소년 수련관 등이다.

사업은 크게 복지관 연계 프로그램과 복지관 지도자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이에 각 시설의 보건프로그램이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신당 종합사회복지관 경우 건강도시락의 식단을 보건소 영양사가 제공하고,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방과 후 어린이와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성교육·흡연예방·결식예방·손 씻기 등의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이용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 비만탈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절염·당뇨·고혈압 등 찾아가는 보건교육이 실시된다.

아울러 복지관 직원과 지도자, 교사 등도 위생교육, 식당관리 등도 마련됐다.

중구청관계자는 “현재 사회복지시설과 긴밀한 협력 체계가 요구되고 있으나 보건소 각 사업 담당자별로 복지관과 접촉해 업무중복 및 일관성 결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미약했다”고 진단하며 “향후 보건소와 복지관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형성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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