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인력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노인일자리창출과 안전을 도모하는 1석 2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 승강기안전지킴이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이용, 핸드레일 잡고 타기 등을 지도하고, 술 마시고 이용하거나 뛰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이용자들의 사고 예방, 고령자나 어린이 이용 지원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우선 8월 2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시범사업 후에 본격적인 일자리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안전지킴이는 약 두 달간 지하철 5~8호선에 배치되며 주 3일, 출퇴근 혼잡시간대 등 하루에 4시간 근무에 월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업무 특성상 큰 기술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일할 의지가 있는 건강한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노인은 9월 12일까지 대한 노인회 서울연합회 취업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선발된 노인은 소정의 교육 이수 후 현장에 배치된다.

노인인력개발원과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시범사업 후 안전사고율 결과 등을 분석하고 시민 반응을 고려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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