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30일 부모교육‘나는 부모다’&부모실습 ‘STEP’을  장애 및 발달지연 자녀를 둔 부모 35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나는 부모다’에서는 자녀 성장의 동반자인 부모가 놀이를 통해 소통과 공감을 하며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부모실습‘STEP’에서는 미술치료 시 사용하는 다양한 매체의 특성 및 아동의 연령과 성향에 맞는 매체의 사용방법을 알고, 생활 속에서 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난화동화책 만들기 실습과 자녀의 행동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음악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남훈님(38세)은 “ 이런 교육은 보통 아이엄마가 가는데, 오늘은 저처럼 아빠들이 많이 참석하셨네요. 아이들과 놀아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웠는데, 놀아주는 게 아니라 함께 놀면 되는 거였네요. 특히 난화를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아이랑 꼭 해 봐야겠어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랑 놀기만 해도 이렇게 좋아지는지 몰랐네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모교육 ‘나는 부모다’&부모실습‘STEP’은 양육지식 및 방법을 알아보고 실습하여,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쉽게 놀이하며 자녀와의 소통 및 행동변화가 증진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안광훈 관장은 “해마다 복지관에서는 부모교육과 부모실습을 준비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해 볼 수 있는 놀이방법 등을 제시하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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