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웃이 지난달 19일 홍천읍행정복지센터와 홍천읍 한부모가정 장학금 지원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웃이 지난달 31일 홍천의 한부모가구 중 다자녀가정과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한 학생 장학금 대상자를 홍천군 처음으로 추친하여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사)이웃의 이병일(크리스탈컨벤션웨딩 대표) 이사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홍천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학생들과 청소년들을 향한 다가섬이 필요하고, 복지혜택이 미미해도 사회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해 생활하며 다자녀를 키워가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대한 인식변화 및 사회환경에 따른 문화형성과 건강한 성품의 청소년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홍천군의 한부모가구 다자녀가정은 3인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가정을 말하며 조손가정의 경우 일반 및 대리위탁의 경우는 제외되며 직접 생활하는 가정을 기준으로 대상 및 자격조건은 홍천관내 중·고교생의 학교장 추천으로 오는 7일까지이다.

장학금 대상자는 금년 11월부터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월 10만원씩 매월 전달되고 중·고등생 5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총 2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전상범(문화활동가) 감사는 “대상 학생 및 가정과 결연을 맺어 년중 격려하고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도움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꿈을 찾아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웃은 이미 지난 9월 19일에도 홍천읍행정복지센터와 약정을 맺고 한부모가정의 1학년 고교생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매달 10만원씩 전달중이며 졸업시까지 총3백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홍천연탄은행을 겸하며 여름부터 매달 연탄을 배달하는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동절기가 다가오며 최근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유아 및 초·중등생들에게 장난감과 털모자 및 스키장갑 등을 전달하는 등 (사)이웃은 홍천의 학생과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청소년 이웃사랑’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사)이웃 박학천(홍천아산병원 내과장) 이사장은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구 다자녀가정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고 희망과 따뜻함의 시발점으로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상징인 사계절 연탄배달 등 홍천연탄은행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동행하고자 하는 160여명의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천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한부모가구 다자녀가정 및 조손가정의 장학금 대상자 모집의 자세한 문의사항은 이웃( ☏033-433-2625)으로 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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