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전 뷰티풀 챌린지’가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대전무역전시관 및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7년 제2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부터 ‘뷰티풀 챌린지’로 행사명칭을 바꾸고 보조공학박람회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장애ㆍ비장애인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노동부와 대전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비롯해 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와 축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30일~31일)
CNC선반, 컴퓨터프로그래밍, 전자출판, 귀금속공예, 나전칠기, 3D 제품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등 정규(20), 시범(12), 레저 및 생활기술(10)등 총 42개 직종에 4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주경기장인 대전무역전시장 전시홀 및 제2경기장 대전컨벤션센터(e-스포츠), 제3경기장 한국폴리텍Ⅳ대학(CNC선반), 제4경기장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귀금속공예), 제5경기장 대전보훈병원(보조기기제작)에서 열린다.

31일 경기 후 심사와 입상자 발표가 있으며 시상식은 1일 오전 11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홀에서 있으며, 입상작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 제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박람회(29일~ 31일)
대전컨벤션센터 1층전시홀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열린다. 150개 부스에 50여개의 국내외업체가 참가해 1천200여점의 보조공학기기가 선보인다.

박람회 품목은 직업생활 보조기기, 장애용품, 이동기기 및 이동보조 제품, 실버용품, 의료 및 건강용품, 정보통신 및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및 여가용품 등이다. 박람회에서는 전동휠체어체험, 로봇체험, 장애인예술가 공연도 선보인다.

▶ 부대행사

대전컨벤션센터= 29일(금): 오후2시부터 5시까지 1층전시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전지사가 주관하는 ‘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가 열렸다.

30일(토): 컨벤션 홀 특설무대에서 오후 2시에 ‘한손의 마술사’ 조성진씨의 공연이, 오후3시에는 가수 강원래씨가 강사로 나서는‘보조공학을통한 장애극복 사례’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29일~30일 : 컨벤션홀 1층 에서는 장애인예술작품 전시회가, 이벤트 존에서는 플라스틱 로봇을 직접조립·분리해보는 ‘프라모델 조립대회’가 열리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스포츠, 비즈공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체험관’도 운영됐다.

또한 컨벤션홀 야외공간에서는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의 거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행사로는 바리스타체험 및 무료시음회, 케익만들기 무료체험존, 점자명함무료제작 및 벽화그리기 체험을 하는 시민체험공간,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이동기술 체험관인 ‘테크노스쿨버스’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다.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야외특설무대에서 시민노래자랑 밸리댄스등 야외이벤트 공연, 유명 가수와 함께하는 미니콘서트가 열렸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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