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황정옥(69)씨.

보건복지부는 ‘존경과 사랑이 함께하는 사회, 활기찬 노인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제12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17개 시‧도 노인자원봉사자 와 관계자, 자원봉사 수행기관 실무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한다.

1일 열린 노인자원봉사 유공자 포상 기념식에는 노년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함과 동시에 봉사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을 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15개와 장관상 14개가 수여된다.

복지부장관 표창의 개인수상은 지난 9월 현재까지 10년간 자원봉사강사로 활동하며 1만101시간 봉사활동, 노인자원봉사 행복나눔봉사단 결성, 놀이치료,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한노인회 동래구지회 황정옥(69)씨에게 돌아갔다.

단체로는 23년간(1996년 설립), 1782명(연평균 77명)의 어르신 봉사활동, 1억8700여만원의 기금 마련과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전통문화계승 등 올바른 어르신 상 정립에 기여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은빛봉사단이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는 유공자 포상 기념식, 한빛예술단오케스트라 축하공연, 초청강연(김홍신 작가),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 체험부스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대축제는 치매예방 스마트 앱·로봇 체험, 운전 가상현실(VR) 모의실험(시뮬레이터), 노년문학상, 노인복지관 우수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다채로운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보건복지부 이주현 노인지원과장은 “노인자원봉사는 어르신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며 당당하게 생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를 통해 노인자원봉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회를 통해 노인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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