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3기 중앙장애인위원장 윤석용 의원.

“장애인도 차기정권에 창출에 앞장설 수 있게 조직을 정비해야 할 때다”

지난 1일 열린 한나라당 제3기 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서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1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오전 11시부터 박희태 한나라당 최고대표위원, 송광호 대표위원 등 한나라당 주요인사와 장애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애인위원회 및 전국 각 시ㆍ도 장애인위원회 출범식과 중앙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및 자문위원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의원.

한나라당 박희태 위원은 “장애인도 집단력을 발휘해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구호를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자체를 없앨 순 없지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당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5% 장애인대의원 할당제 등 정책건의서에 담긴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비장애인과 같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앙장애인위원회가 한나라당에 장애인 관련 정책을 담은 정책건의서 전달식도 열렸다.

장애인위원회 정책건의서 내용

법률개정사항▶ 공직선거법상 10/100 장애인비례대표할당제 도입, 정치자금법상 장애인보조금제 도입.

당헌ㆍ당규 개정사항▶ 한나라당 선임대의원 및 선거인단 구성에 장애인대의원 5%할당 명문화, 장애인위원 임기안정화, 장애인위원장의 장애인위원회 상임전국위원 임명권.

환경개선 사항▶ 장애인 용어를 여성,청연,네티즌보다 우선적 배려, 중앙당에 장애인위원회 전담부서 설치 및 장애인(2인이상)배치, 당 사무처 직원채용에 장애인 채용확대 및 특별 채용 추진, 중앙당 및 시ㆍ도당 당사에 장애인편의시설 법적의무사항 준수.

장애인현안해결을 위한 사항▶ 적정한 장애인복지예산확보, 장애인용 차량 LPG면세, 보조기기법, 장애인연금, 장애인권리협약 인준, 장애인표준사업장 안정적 운영위한 우선구매제도 개선 등.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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