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문방송을 표방하는 한국장애인방송 J-Net TV가 지난 1일 인터넷을 통해 첫 전파를 탔다.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부설로 운영하는 J-Net TV는 단순 뉴스 전달에서 벗어나 장애계 전반에 관한 심층보도 프로그램을 지향하면서 지난 2007년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현재 프로듀서 2명, 프로그램 작가 2명 등 방송전문 인력 구성을 마쳤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한국장애인방송 J-Net TV 가 지난 1일 인터넷을 통해 첫 전파를 탔다.

제작에는 장애인인권포럼 활동가들도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으며, 향후 외부 필진과 기자 등 방송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편성으로는 주간(월~금)에는 포털 시사프로그램의 성격을 지향하는 ‘보도ㆍ뉴스 파고들기’가 전파를 타며, 사회저명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대담ㆍ사람’, 장애계 이슈와 정책을 친숙한 어조로 표현해 내는 ‘난장판’, 장애인당사자의 휴먼스토리나 장애인 문화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기획 다큐멘터리’, 장애학 강좌와 같은 전문강좌 프로그램이 월 단위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영 작가는 “단순한 보도가 아닌 소통의 통로로의 시스템 구축에 목적이 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J-Net TV (www.jnettv.co.kr)의 방송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이며, 오는 10월까지 시험방송 한 뒤, 11월경에 정식 개국할 예정이다.

방송송출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첫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화면에는 작가 겸 아나운서인 김미연씨.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건물에 위치한 J-net TV  방송 스튜디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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