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천 시내 저상버스 확대 운행 및 교통약자 승하차 서비스의 질적 향상 실현을 위한 피켓 캠페인을 진행한다.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천나눔IL센터)는 10월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포천 시내 저상버스 확대 운행 및 교통약자 승하차 서비스의 질적 향상 실현을 위한 피켓 캠페인(이하 저상버스 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포천시 교통정책의 근시안성을 비판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정부가 2019년도 예산안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 도입 사업을 포함시키는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도 2020년부터 중형 저상버스의 보급 확대를 목표로 정책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만 “저상버스를 더 이상 늘릴 계획이 없다.”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포천시에서 운행 중인 버스 10대 중 9대는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없는 소위 고상(高床)버스들이다.

포천나눔IL센터 관계자는 “포천 시내 저상버스 확대 운행은 휠체어에 탄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주부 등의 이동권과도 연결되어 있다.”, “쇼핑카트나 여행 가방을 끌고 버스에 타려고 하다가 고생한 경험들 있으실 것이다. 저상버스의 경우 출입구에 계단이 없기 때문에 승객들의 이러한 불편이 사라진다.”라며 이번 캠페인의 진행 취지를 설명하였다.

저상버스 확대 캠페인은 포천시청 정문, 신읍사거리, 강병원사거리, 송우시장사거리, 포천자원봉사센터 앞 등에서 치러지며, 저상버스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단지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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