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하 무장애연대)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는 오는 9일 부터 14일까지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입상작 22점을 전시한다.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SAMSUNG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8 나눔과꿈 지원사업으로 개최되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등 총 2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에 대한 디자인과 공익광고 공모전으로 국내 처음 개최되었다. 놀이터에 접근할 수 없는 장애아동을 위해 누구나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하고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통합놀이 환경을 만드는 일은 우리 사회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통합놀이터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고, 미래의 놀이터 디자이너가 될 학생들이 통합놀이터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 디자인 아이디어로 정리되어 선보인다.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인 ▲떡갈나무 마라톤(김혜민, 주원주), ▲금 나와라 뚝딱!(강재현, 이동화), ▲동행(김가은, 정지우)은 저마다 통합놀이터에 대한 공간 구성과 전래동화 등 친숙한 이야기를 접목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를 비롯해 전시회에서는 총 22점의 놀이터 디자인 패널과 통합놀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패널도 함께 전시된다(관람료 무료).

한편, 전시장에서는 오는 10일(토, 오후 1시)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어, 수상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전시장인 혜화아트센터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하며, 주차장을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입상작의 작품집은 전시기간 이후 무장애연대 홈페이지(www.accessrights.or.kr)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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