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의 이성희 관장, 조혜진 부장, SK 자원봉사자, 복지관 어르신이 함께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 위한 초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8일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온누리가을문화축제‘용산의 중심에서 가을을 외치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관외 나들이와 관내 체험부스 및 문화공연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관외 나들이는 전북 정읍 일대, 경기도 파주시 일대, 경기도 포천시 일대로 총 1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다. 세 장소에서의 다양한 관람과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야외활동으로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나들이에 참여하였던 어르신은 “평소에는 이렇게 멀리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울 엄두가 안나는데, 복지관 덕분에 단풍구경도 하고 너무 좋네. 복지관에 너무 고마워.”라고 말했다.

관내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로 시작되었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의 이성희 관장, 조혜진 부장, SK 자원봉사자, 복지관 어르신이 함께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 위한 초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복지관 각 층에서 보물찾기, 미션수행하기, 압화책갈피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진행되었으며, 후문에서는 맛있는 떡볶이와 오뎅 등의 분식을 파는 먹거리 장터가 진행되었다. 또한 이 날은 특식으로 돼지국밥과 목살 등이 제공됐다.

오후부터는 ‘2018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으로 악(樂)·가(歌)·무(舞)가 어우러진 마당극 ‘신뺑파전’과 어르신들의 흥을 돋궈줄 가수 나건필과 강진의 트로트공연이 이어졌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 및 야외활동을 통한 활력증진의 취지에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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