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장애아동 15명이 고양호수회(회장 강성만) 와 호남향우회(연합회장 최훈석)의 후원으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해외여행을 나섰다.

여행의 보편적인 보급으로 인해 가족끼리 함께 떠나는 여행은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아동들에게는 평생을 꿈속에서나 그려볼 수 있는 이야기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내의 저소득가정아동,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호수회가 해외여행의 꿈을 이루게 하고 15명의 회원가족들과 함께 몸소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출발당일, 동 트기 전 이른 시간부터 잠을 설치고 들뜬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길에는 고양시의회 의장 이윤승 의원,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 고양시의회 김덕심 의원께서 찾아 환송해줬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정순규 총괄원장은 “홀트일산타운의 장애아동이 단체 생활 속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을 떠나 난생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을 통해 심신을 성장시키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가길 원한다”며 이번 여행을 지원해주신 고양호수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