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전 뷰티풀챌린지가 1일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상식 및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지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뷰티풀 챌린지”는 지난 2007년 제2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부터 ‘뷰티풀 챌린지’로 행사명칭을 바꾸고 보조공학박람회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장애ㆍ비장애인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이번 뷰티풀 챌린지는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2008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체험관’, 연예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연예인게임단 게임체험’, 플라스틱 로봇을 직접조립·분리해보는 ‘프라모델 조립대회’, 로봇을 체험해보는 ‘테크노 스쿨버스’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주경기장인 대전무역전시관을 비롯해 전체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41개 직종에 전국 16개 시·도 40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 주요결과로는 임채길(CNC선반 금상), 원종범(전자기기 금상), 신용우(컴퓨터수리 금상)씨 등 총 80명이 정규직종에서 입상했으며, 시범직종에서는 김명순(3D 제품디자인 금상), 윤종민(건축제도 CAD 금상)씨 등 총 31명이,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에서는 박양진(그림 금상), 남양숙(수자수 금상)씨 등 총 30명이 수상했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시범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50여개 국내외업체가 참가해 총 110개의 전시부스가 설치ㆍ운영됐다. 또한 3천여명의 시민이 박람회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계단에 임시로 설치할 수 있는 이동경사로, 자동차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휠체어리프트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보조기기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2008 대전뷰티풀챌린지 관련 행사자료는 2008 대전뷰티풀챌린지 홈페이지www.bckepad.or.kr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2009년 ‘뷰티풀 챌린지’는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개최된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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