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한민국대표팀 '팀코리아'가 베이징 현지 선수촌 입촌식을 가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팀 코리아는 지난 3일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선수촌 내 원형극장에서 탁구와 유도팀을 제외한 110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입촌식을 가졌다.

장애인올림픽 선수촌에는 지난달 30일 중국 선수단이 처음으로 입촌한 이래 현재까지 일본, 스페인, 브라질 등이 입촌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총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시각축구, 유도, 역도, 사격, 수영, 탁구, 휠체어테니스, 휠체어펜싱, 조정)에 7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3개로 종합 1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 중 경기 의무분류 등급일정으로 인해 수영과 육상 선수단은 지난달 31일 조기 입국했고 뒤를 이어 1일 양궁, 축구, 보치아 등 본진 선수단이 현지에 도착했다. 3일은 탁구 선수단이 도착했고, 경기 일정이 가장 늦은 유도 단은 5일 베이징 현지에 입성할 예정이다.

기념품을 주고받는 장즈린 선수촌장과 김성일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한편, 여자역도 75kg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손안순 선수가 지병으로 복용해 오던 약물 성분으로 인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이번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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