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제8회 당뇨병 학술제와 소아당뇨 후원의 날’을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7일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세균, 노웅래, 우상호, 전혜숙,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주최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제8회 당뇨병 학술제와 소아당뇨 후원의 날’을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소아당뇨협회와 고문으로 함께하는 노웅래, 우상호 국회의원과 후원위원으로 활동해온 정세균, 전혜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이 주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충청남도,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등이 공동후원, 선한목자교회, 골프존, 서은광, 서은광팬클럽, 씨엘씨, 장종표, 김정숙, 한우물, 경복고 66회 동기회, 누네안과병원, 다음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해피빈, U&I 바자회 등의 장학후원으로 당뇨병 가족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들을 초대하여, 소아당뇨협회의 창립일과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 해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축제로 진행된 소아당뇨협회의 가장 큰 행사이다.

1부 기념식은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과 소아당뇨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 및 특별공연 등이 이어져…….

이날 오후 2시분부터 시작된 1부 세계당뇨병의 날 및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는 지난 2014년 제5회 소아당뇨의 날의 사회를 진행했던 김명숙 아나운서와 소아당뇨협회 홍보대사인 KBS 윤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과 충남도지사 표창을 비롯한 소아당뇨 유공자 시상식, 소아당뇨 장학생에게는 총36명 6000여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어 홍보대사 소울스타, 홍보대사 씨엘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며, 특별순서로 1형 소아당뇨 아이들의 하모니로 국회에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했다.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제1회 당뇨병 봉사대상)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20여년동안 소아당뇨전문간호사로 활동하는 구민정 간호사가 수상하였고, 충남도지사표창(충청당뇨병대상)에는 천안엔도내과 대표원장으로 1차 진료에 힘을 쓰고 있는 윤석기 원장이 수상하였다. 또한 소아당뇨협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인기걸그룹 씨엘씨(CLC)와 R&B그룹 소울스타는 기념식에서 국회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당뇨병희망 연예인대상) 표창을 수상하게고, 멋진 축하무대와 장학금 전달식에도 참여했다.

2부 학술제에서는 병원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명의들의 최신지견이 이어져…….

2부 학술대회는 경희의대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세션은 을지의대 이홍규 석좌교수가 [환경호르몬과 당뇨병의 연관관계]를 발표하였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한참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두 번째 세션은 방송인으로 자주 접하는 을지의대 오한진 교수가 [질병과 스트레스]를 주제로 스트레스는 질병이 아닌 생각의 변화부터 이루어내야 한다는 마음가짐과 생활 속에 건강 상식을 이야기 했다

세 번째 세션은 서울의대 오범조 교수가 [사춘기성장과 비만]을 주제로 성장기에 비만의 80퍼센트가 성인 비만에 영향이 있고 늘 그렇듯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생활은 사춘기 당뇨병아이들에게도 해당한다고 이야기 했다.

3부 경품이벤트는 홍보대사 유경아와 홍보본부장 배두성의 사회로 소아당뇨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강연자 등이 참여하여 소아당뇨 가족들을 함께 위로하며, 다양한 경품 추첨을 진행…….

경품이벤트 행사에서는 한우물정수기(250만원 상당)와 1322가지게임이 들어있는 오락실게임기(30만원 상당) 이외에도 연속혈당측정기 트랜스미터, 라메디텍 레이져체혈기, 인바디측정기, 축하화환과 함께 전달 된 쌀, 비투비와 씨엘씨의 사인CD, 대학로 연극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으로 이어졌으며, 추첨방식이 아닌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소아당뇨 가족 모두가 즐거워 하며, 메인상품과 정수기 등이 주인을 찾게 되었다. 또한 경품이벤트 후에는 소아당뇨 가족 전체가 모여 자신들의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 소개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최한 노웅래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13년 전 처음 소아당뇨협회를 시작한다고 이야기 했을 때 정말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던 한 청년의 작은 소망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소망이 희망이 되고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는 모습에 관계자의 한사람으로 매우 기쁘다.”며 “본인도 소아당뇨협회 고문으로 함께하면서, 학교보건법 개정안과 대입수능시험 혈당기 반입 등을 추진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매번 만나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

멀리 충청남도 청양에서 많은 일정을 취소하고 행사를 주관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김광훈 회장의 13년 동안의 피눈물 나는 노력에 국회도 감동하고, 정부도 감동하여 며칠 전 연속혈당측정기 센서 보험도 통과되었다.”며 “본인은 소아당뇨협회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과 보장성확대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앞으로 충남도지사로서의 역할을 통해서, 또 대한당뇨병연합의 상임고문으로서 우리나라 500만 당뇨병 환자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축사 인사를 했다.

동양계 최초의 공화당출신 미하원의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정치경제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창준 한미미래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경제아카데미 출신인 김광훈 회장이 미국의 JDF처럼 거대기업이 스폰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소아당뇨협회를 이렇게 멋지게 발전시키는 모습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1형 소아당뇨 아이들의 합창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내년에는 미국의 JDF를 스폰서 하는 기업을 통해 미국 1형 당뇨병 아이들과 우리나라 1형 당뇨병 아이들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세계당뇨의 날 기념 당뇨병 학술제와 소아당뇨 후원의 날’은 소아당뇨협회가 2008년부터 국회와 함께 진행해 온 기념행사로서 그동안 정세균 국회의장, 진영 국회의원, 노회찬 국회의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우상호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안명옥 국회의원등이 공동으로 개최해왔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노웅래, 유은혜, 박병석, 김춘진, 오제세, 박영선, 안홍준, 김소남, 문정림, 이원욱, 남인순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이홍규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 회장, 박성우 한국당뇨협회장, 유형준 대한당뇨병학회장, 이명식 대한당뇨병학회장, 이노우애 일본 IDDM네트워크 이사장, 한대석 김대중대통령 신장주치의,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김하경 한국망막학회장, 김정호 한국심리학회장,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장, 이정숙 선진사회복지연구회장, 시골의사 박경철, 스타닥터 오한진,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아이돌그룹 포미닛, 아이돌 그룹 CLC, 아이돌그룹 비투비, 미스코리아 조은주, 개그맨 노정렬, 개그맨 김제동, SBS 장선이 기자, 한국경제 신용훈 기자, KBS 윤인구 아나운서, TBS교통방송 최지은 아나운서, SBS스포츠 신아영 아나운서, 한국경제TV 엄지민 아나운서, 마라토너 이봉주, 농구선수 한기범, 야구선수 심성보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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