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그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노인생산품을 엄선해 담은 카탈로그가 발간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노인생산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노인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노인생산품 카탈로그에는 노인이 직접 만든 참기름, 청국장, 김치 등의 식품류와 향주머니, 천연비누 등과 같은 공산품 등을 포함해 총 5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수록했다.

노인생산품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29개 기관에서 어르신들이 손으로 직접 제작한 수제품이 많고, 주로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질이 좋다는 게 복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노인이 직접 생산하고 판매 하는 것을 위해 초기 투자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노인일자리와 더불어 수익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년에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분야에서 창출된 노인일자리 현황을 보면, 7월 말  기준 총 1만 1천 74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금년 목표 대비 58%다.

앞으로 복지부는 노인생산품의 품질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경영자문과 초기투자비 지원 등을 통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탈로그 수록 목록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kor야.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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