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 오늘은 대구시민의 힘으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쟁취한 승리의 날이다. 비록 늦었지만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도입 추진을 환영한다. 다만, 전국에서 가장 뒤늦게 중학교 무상급식을 하면서 너무 생색내는 대구시장과 교육감, 대구시의회가 되지 않길 바란다.

학생차별, 학부모차별, 지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민행동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계획과 급식 질 개선도 아울러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 다른 지역 다 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놓고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일은 더 이상 벌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대구시민행동은 적어도 학교교육만이라도 수익자부담 경비로 인해 학생이 정서적으로 위축되고 상처와 차별을 받지 않고 마음 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다. 대구시민행동은 수익자부담 경비 제로화 운동에 매진할 것이다.

2018년 11월 22일
2019년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촉구하는 대구시민행동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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