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119시스템이 개통돼 독거노인, 장애인 등 노약자의 응급 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의 유비쿼터스 119시스템은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7월까지 28억 6천만원을 투입해 공사하고 2개월간 안정화시켜 개통했다.

이로써 질병자 노약자등이 평소에 전화번호와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등록해 놓고 119신고시 해당 번호로 등록된 정보를 출동대에 자동 통보함으로써 맞춤 응급처치·이송, 보호자 통보 등이 가능하게 된다.

U-119시스템에는 핵심 4가지 서비스가 있는데 U-안심콜·텔레메틱스연계시스템, 헬프미119시스템, 119자동신고시스템이다.

현재 u-안심콜은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헬프미 119시스템은 인천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119자동신고시스템은 전남소방본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10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통식을 갖고 “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IT인프라·기술 발전과 사회적 욕구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회 각 분야와 연계·융합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119시스템은 전용 홈페이지 u119.nema.go.kr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u안심콜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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