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이 다가오는 것에 대비하여, 광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광주도시관리공사 광주사랑봉사단과 함께 광주지역 내 저소득 재가어르신들의 겨울철 화재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도모를 위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광주도시관리공사 광주사랑봉사단의 전기안전점검은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점검 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지저분한 전기배선의 정리와 오래되어 어두운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여 밝고 안전한 생활공간 제공을 통한 낙상사고 예방과 전기요금 절약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전기안전점검을 받은 윤00(만77세/경안동)어르신은 “몸이 아파도 집에 빛이 잘 들지 않아 답답하니 자꾸 집밖 돌담에 앉아 있게 되는데, 우리 집도 이렇게 환하게 변할 수 있다니 딴 세상 같다. 눈 밝을 때 끄적이던 시도 다시 몇 자 적을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5월 진행된 저소득 재가어르신들의 여름철 합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예방 활동에 대한 재가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재추진 된 활동으로 지난 11월 5일을 시작으로 27일에 마무리 했다.

광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지역 내 다양한 자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 재가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생활환경개선 사업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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