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노인복지관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영화·제일·유달중학교와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거어르신에 대한 고독감 해소 및 영양상태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35명의 학생들이 독거 어르신을 위해 260kg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김장한 김치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52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당일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김치를 전달받은 이현수(가명)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보니 겨울만 되면 김치걱정을 안할 수 없는데, 학생들이 정성들여 맛있게 만든 김치를 주니 힘이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도 꼭 고맙다고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에 참여한 중학교 관계자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음에 뿌듯하고, 학생들에게도 사친이효(事親以孝)의   덕목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덕목을 심어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화 관장은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을 섬겨주시는 영화중학교와 제일중학교, 유달중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된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당노인복지관은 목포지역 독거노인 17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방지 및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및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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