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오는 6일 오후 1시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제3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시상식을 개최한다.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사회복지현장에서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실천가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자부심을 고취해 사기를 북돋아 주는 자리이다.

작년에 이어 일선 사회복지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무·관리직 종사자는 물론 조리업무·시설관리업무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오랜 시간 우리주변 취약계층을 돌보면서도 포상의 기회가 적었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 9월 28일까지 전국에서 총 241명의 추천을 접수받아 은가비상(2명/각500만원), 온새미로상(9명/각300만원), 그린나래상(24명/각200만원), 우천상(3명/각100만원) 등 총 38명이 수상자로 선정해 총 상금 88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자 심사를 총괄한 유재건 심사위원장(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 제15~17대 국회의원) 은“주어진 여건상 모든 분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드릴 수 없었지만 우리사회를 위해 사회복지실천가 여러분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숨은 공로자분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드릴 수 있어서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제회 강선경 이사장은“사회복지실천가 여러분은 ‘꿀벌’과 같다. 꿀벌은 집을 지을 때 결코 대충 짓는 법이 없으며, 그러한 희생, 근면, 끈기를 바탕으로 생태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꿀벌의 수가 부족해지면 큰 재앙이 생기듯 현장에서 국민과 대면하여 직접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실천가들이 없다면 이 사회는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사회복지실천가들의 노고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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