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발달장애인 농구팀 군포빅스 군포시민농구단 창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달 30일 복지관 19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 유공자표창, VISION2022선포, 군포빅스 군포시민농구단 창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유공자 표창은 군포시장표창(군포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장 정미순, 자원봉사자 송원자,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임종선), 군포시의회 의장표창(자원봉사자 류순석, 장장원해장국 임연애,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하나), 국회의원표창(자원봉사자 김인애, 미스터피자 산본점 이동재, ㈜미래원 조규각, 자원봉사자 장윤임), 관장 감사패(생활도우미 김계옥, 장애인복지일자리 이효건, 우수강사 정진녀) 총 13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순서로는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TFT를 구성하여 직접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 ‘VISON 2022’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VISION2022는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당사자 참여, 사회적 지지, 맞춤서비스,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한다.’ 라는 중점 추진목표와 세부 실천전략으로 구성되었으며,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환경 구축이라는 복지관의 운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복지관이 중점적으로 운영될 방향성을 담고 있다.

VISION2022 선포를 마치고 복지관의 중장기 운영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윤리경영선언과 군포빅스 발달장애인 농구팀 군포시민농구단 창단식이 연이어 진행됐다.

군포빅스 군포시민농구단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시민 참여형 발달장애인 실업농구팀의 모형으로, 장애인 스포츠 영역을 넘어를 지역주민과 함께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영역의 확장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사업이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8년 7월부터 시민구단의 구단주인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하며 창단의 꿈을 키워왔으며 현재 총 54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하고 있다. 총 250명의 서포터즈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포터즈의 후원금은 군포빅스 군포시민농구단 선수들의 훈련비와 대회수당 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군포빅스 발달장애인 농구팀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부설 군포시장애인스포츠육성센터)소속으로 2014년 11월에 창단하여 현재 총 15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의 각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선수단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광석 관장은 “복지관이 19년 동안 장애인분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VISION2022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소통하며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될 것”이라며 “또한 오늘 창단한 ‘군포빅스 군포시민농구단’이 시민들과 함께 잘 운영하여 발달장애인 스포츠영역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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