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대상(주) 청정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18개의 행복’행사가 5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개그맨 김원효 씨의 사회로 대상(주) 청정원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박스 2,018세트(2억 5000만 원 상당)’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전달식에 이어 현장에서 고추장‧된장 등 양념 종류와 당면‧김자반 등 주식 종류 뿐만 아니라 카레‧짜장‧짬뽕분말 등 선호도 높은 종합식품 27종을 나눔박스에 직접 담아 포장,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금년 햇수 2018년 만큼 어려운 이웃 2018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특히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일찍 찾아온 한파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이웃들에게 청정원 나눔박스의 식품은 서울시의 목표인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할 수 있다.

‘청정원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나눔박스’ 행사는 대상(주)이 지난 2013년부터 기부해 시작된 나눔 행사로 올해로 6년 째 총 17억 원상당의 식료품을 1만8100세대와 나누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행사다.

이날 현장에서 제작된 나눔박스 2018세트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기초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량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물 기부를 넘어 임직원 관계자와 주부, 대학생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 식료품(27종)을 나눔박스에 직접 나누어 담고 포장·제작하며 나눔 문화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연말을 맞이하여 27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 2,018세트(2억 5000만 원 상당)를 기부해 이웃들과 나눔의 온정을 나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개그맨 김원효씨가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인터뷰 진행을 도맡아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1998년부터 2017년 12월까지 대상(주)는 ‘청정원 나눔박스’ 뿐만 아니라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 사랑의 떡국, 사랑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통해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에 약 43억 원 상당의 인기 식품을 기부한 바 있다.

임정배 대상(주) 대표이사는 “추운 날씨인데도 올해도 어김없이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18개의 행복」 행사장에 찾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대상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013년부터 6년 동안 대상(주)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펼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민간연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정성을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자치구 내 기초푸드뱅크마켓이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 905-1377) 로 연락하면 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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