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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침’을 위한 한국존엄사협회 창립인간생명의 존엄성과 관련한 각종지원 프로그램 개발
박찬균 | 승인 2018.12.21 12:50

말기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통합 돌봄활동을 통해,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관련한 조사·연구·홍보는 물론, 각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데 공헌하며, 이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출범했다.(관련기사 3면)

지난 6일 성균관대 수선관에서 닻을 올린 한국존엄사협회는 김중배 성균관대 교수를 초대 회장 추대하고 앞으로 국내 존엄사에 대한 가치실현을 이룩해나가기로 했다. 협회 출범식에는 본지 김종래 발행인을 비롯,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강선경 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김현훈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조남범 전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 등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존엄사협회 주요 창립 회원으로는 홍경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이혁구 성균관대 교수, 김회창 한국지방정치연구소장, 이정숙 선진사회복지연구회장, 강준혁 을지대학교 교수, 엄영수 온수어르신복지관장 등이다.

우리나라 존엄사 관련 제도 현황은 2015년 영국 이코노미스트 연구소가 40개국을 대상로 한 ‘죽음의 질’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최하위권인 32위를 차지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는 ‘노인인권종합보고서’를 발표하고, 노인 83.1%가 ‘존엄사 찬성를 찬성하거나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한다’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죽음을 앞둔 환자가 연명치료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돕는 ‘호스피스 서비스 활성화’에 동의하는 노인도 87.7%에 이르렀다.

지난 3월 존엄사법(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시행 초 3200여명 보다 7배 가까이 증가한 숫치이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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