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에는 정년이 없다”
노인복지 분야 전문가 임춘식 교수가 들려주는 노년 시대의 성. 임 교수는 우리사회에서 노년의 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완고하다며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 사회에서는 노인의 성적 욕구를 인정하지 않는 측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노년기의 성을 성에서 은퇴하는 시기로 보는 것이 아닌 거리낌 없이 참여하는 인생, 성숙된 성을 즐기는 시기로 봐야 한다며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과감히 노년의 인생을 예찬하자고 주장한다.

필자는 저서 ‘성은 늙지 않는다’에서 노년의 성생활이 왜 좋은지, 또 그것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그는 차마 드러내기 어려웠던 노년의 성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이야기 하고자 책을 쓰게 됐다고 말한다.

‘실버로맨스’를 적극 권장하는 그의 저서가 최근 한국 사회의 증가하는 노인의 성범죄 해결에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내용은 총 5부로 나눠져 변화하는 한국의 노인, 황혼의 사랑과 성, 노년은 두 번째 신혼기, 황혼 재혼과 동거,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위하여로 구성됐다.

저자 임춘식 씨는 현재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시인으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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