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올해 국비와 시비 총 109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3564개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464개 늘어난 규모다.

구는 18일까지 영등포구 거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만 60∼64세(차상위계층 우선)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 4개 유형 57개 사업이다.

구는 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도입하고, 시장형 사업 참여자를 작년 284명에서 458명으로 확대했다. 재활용 분리수거 안내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2957명,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129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근무 기간은 9∼12개월이며, 근무조건은 사업마다 다르다. 공익형은 하루 3시간씩 월 3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하며, 최대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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