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 신용사회운동 사무국은 24일부터 서울 지역 4개 공부방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1:1 신용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경제 교육 도우미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과 소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지역 내 4개 공부방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활동 결과를 토대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지역 공부방의 경우 체계적인 신용·경제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신용 경제 교육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대학생 자원봉사자 YMCA신용 멘토를 모집·교육해 지도자를 양성했다.
시행되는 신용 멘토는 2-30명이 함께 생활하는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올바른 1:1멘토 관계를 형성해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과 신용 경제 의식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선 서울 지역 내 4개 공부방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멘토는 공식적인 활동기간인 1년 동안 다양한 현장 실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청소년들의 소비생활습관과 신용 경제 의식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신뢰관계를 형성한 멘토가 아이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진정한 멘토가 되길 기대한다”며 “신용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 역시 자원활동을 통해 리더쉽을 키우고 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은 지난 2002년부터 바른 신용경제 의식 형성을 바탕으로 신용불량자를 줄이기 위해 신용교육을 시작해 왔다. 지난 7년간 청소년, 대학생, 일반 시민 등을 위한 교육 및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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