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니 두 배로 신나요!”

고양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장애·비장애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합창을 통해 아동의 리더십 및 인성을 함양하는 ‘뿜뿜합창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뿜뿜합창단은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과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연구실과 함께 연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합창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12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본 프로그램은 지난 11을 첫 시작으로 2월 22일까지 총 12회기동안 진행된다. 카주·에그 쉐이커·컵타용 컵 등의 악기를 활용해 합창을 배움으로써 음악 안의 리듬과 선율을 익히고 그 과정에서 참여 아동 간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리더십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뿜뿜합창단 활동에 참여한 김수지(가명)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장구랑 북을 치며 노래를 배우니 너무 즐거웠다. 빨리 다음 주가 왔으면 좋겠다”고 설렘이 가득한 첫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업을 담당한 김하연 사회복지사는 “뿜뿜합창단을 통해 참여아동들이 단순히 음악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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