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전국 본선대회가 서울 동대문 패션아트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 스포츠 토토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했다.

제1회 토토시니어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북노인복지관 팀.  사진/ 강미경 기자

 

지난 7월, 8월 2개월간 전국 16개 시도별로 예선을 통해 올라온 17개 팀의 치열한 접전이 빚어진 이번 대회에서 1위는 전북노인복지관의 춤사랑 동우회가 2위는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 댄서의 순정, 3위는 강북 노인종합복지관과 원주 노인종합복지관이 수상했다.

상금으로는 1위 50만원, 2위 25만원, 3위 15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됐다.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상한  제천 노인종합복지관 팀.

댄스 부문 외에 참가자들의 의상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돼 베스트 드레서로 제천 노인종합복지관의 로맨스 팀이 뽑혔다.

이날 최종 결승 진출 17개 팀에는 대회 전날 숙박 및 전용버스가 제공됐으며 여의도 63시티 관광도 마련됐다.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회는 드물다"면서 "이러한 전국 규모의 큰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노년층 댄스스포츠 동호인들을 위해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강미경 기자

이번 대회를 주최한 스포츠 토토 관계자는 "큰 호응을 얻어 매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며 "노인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댄스스포츠를 즐기고 저변을 넓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