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30일 설연휴를 맞아 2019년 양평관내 장애인 관련 단체,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용고객, 재가장애인 300여명의 참여 속에서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배“흥겨운 윷놀이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윷놀이 행사는 지난 25일 시행된 복지관 이용고객 대표팀 선발 전(9팀 참가)에서 올라온 3팀과 지역 장애인관련 단체 7팀이 참가하여 총 10팀이 열띤 응원과 화합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윷놀이 대회는 전년보다 100여명 이상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여 해가 거듭할수록 지역 장애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윷놀이대회에는 복지관 접근성 등의 문제로 복지관에 등록은 하였지만 잘 찾아오지 못하시는 재가장애인을 직접 모셔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재가장애인팀은 윷놀이대회 우승까지 하여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에 큰 만족과 기쁨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여하신 한 재가 장애인 어르신은“복지관 도움으로 오랜만에 외출도 하고 즐거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대회 이외에도 전통놀이왕 선발전(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치기), 체험부스(복조리 만들기, 제기만들기, 연말들기),‘2019년 토종비결’과‘황금돼지를 잡아라’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모든 분들께 설날의 기분을 함께 하기 위한 떡국나눔의 무료 식사도 진행되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풍성한 행사로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 강상초졸업생자모회의 자원봉사자분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었으며, 강상면의 세종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능기부로 공연까지 함께하여 설날의 분위기를 한껏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