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언론재단에서 열린 '정신장애인 인권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한 2차토론회 모습.

 

정신장애인의 인권보호에 대해 종합ㆍ체계적인 인권실태를 조사하고 정신장애인의 인권보호및 증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실시하는 ‘정신장애인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가보고서’사업 ‘Open the Door’와 관련한 3차 토론회가 오는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정신장애인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신보건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목으로 한 1차 토론회와 ‘정신장애인 인권실태와 개선방안’을 제목으로 한 2차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앞서 포함되지 않았던 전라도 광주지역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해당지역전문가 및 일반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전 WHO 보건국장이자 현 Geneva 대학 교수인 Norman Sartorius 박사가 초청돼 ‘정신장애인에 대한 반낙인운동’으로 발제하는 등 ‘정신보건서비스와 정신장애인 인권의 국제적 동향’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9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세종홀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0일에는 전라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조성금 서울정신보건가족협회 재활이사가 2차토론회에서 정신장애인 가족이 겪는 고충과 장애극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세계정신보건연맹(WFMH)이 선포한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가 주최하는 정신건강축제 및 정신장애우 전국체육대회를 연다.

전국의 정신장애인 및 가족, 유관단체, 자원봉사자, 일반인 등 약 2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각종 경기 및 행사를 즐기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정신장애인의 재활의지 고취, 정신보건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고양 및 정신보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대회는 오는 10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 신정체육공원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예정이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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