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트넷(ASIA ART NET)위원회가 진행하는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Asia Hotel Art Fair) BUSAN 2019에 서초구립 한우리문화정보센터의 발달장애 입주 미술작가인 김기정, 이규재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AHAF·Asia Hotel Art Fair)는 매년 홍콩과 서울에서 2회에 걸쳐 열리며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호텔 아트페어이다. 올해로 18회 차를 맞이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다.

김기정, 이규재 작가의 작품은 부산파라다이스호텔 11, 12, 14층에 각 층별 2점씩 총 6점이 전시된다.

김기정 작가의 작품은 ‘봄나들이’, ‘꿈의 궁전’, ‘선인장’ 3점이다. ‘봄나들이’에 등장하는 고양이와 ‘꿈의 궁전’속 궁전은 자연과의 조화, 자연 속에서의 평화를 추구하는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모티브이다. ‘선인장’은 단조로운 곡선의 외형과 달리 그 내부는 선인장 특유의 가시를 질서정연하고 규칙적으로 배치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이규재 작가의 작품도 ‘봄을 기다리는 나무’, ‘숲속에서 뛰고 싶다’, ‘별 주으러 오세요’3점이다. 작가는 특유의 거칠고 독특한 질감 표현과 푸른 계열의 색감을 조화롭게 표현한 것이 돋보인다.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스웨덴, 미국 등 50여개의 갤러리 소속 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에 김기정, 이규재 작가의 함께 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의 역량이 그만큼 뛰어남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미술창작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시 문의나 미술작가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문화직업팀 (070-7209-2931)으로 하면 된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