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노인복지관은 18일 지역주민 및 복지관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치매노인 배우자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헤아림’의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올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진행하는 ‘헤아림’은 수원시 내 치매노인을 간병하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며, 주요 내용으로 사례관리 서비스(상담, 지역자원 연계, 긴급지원 등)와 돌봄역량강화서비스(맞춤형 전문교육 제공), 심리 및 정서지원 서비스(연극심리치료, 자조모임, 부부활동지원, 계절 나들이)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지역주민 및 어르신 70여명이 참석해 사업설명 진행으로 참여대상 조건과 접수방법, 진행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였으며 이후 팔달구 치매안심센터, 수원노인정신보건센터의 연계를 통한 치매·우울증 특강과 치매조기검진을 진행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우리 또래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치매인데 잘 모르는 것도 치매이다. 치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치매가족을 위해 복지관에서 나서주니 이런 좋은 정보를 주변인들에게 많이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학수 팔달노인복지관장은 ”간병인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은 견디기 어려울 만큼 힘들다고 알고 있다. 그렇기에 본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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