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은 22일 “창립 16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19 스마일 시상식” 에서 김건일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스마일재단은 창립 16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2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16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19 스마일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스마일재단 후원 회원을 비롯하여 치과계, 복지계, 정재계 인사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18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2019년의 계획을 알리는 ‘후원의 밤’과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복지단체 및 봉사자를 시상하는 ‘2019 제 13회 스마일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시작 된 이번 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김건일 이사장은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후원자 및 내빈 분들께 감사드리며, 치과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 서는 스마일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일재단의 김경선 상임이사가 2018년 한 해 동안 스마일재단이 이루었던 성과와 함께 2019년의 사업계획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스마일재단에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광덴탈(주) 김용주 대표가 500만원을(누적 후원금 총 1억 6천 7백 15만원)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등이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해당 연도 내에 500만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한 스마일재단 고액 후원자클럽 ‘Big Smile’ 위촉장 전달 순서가 진행됐다. 총 13명이 가입한 ‘Big Smile’은 2017년 첫 발을 내딛은 이래로 3기가 위촉되었으며, 고액후원자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치과계 기부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올 해 처음으로 ‘Big Smile’에 가입한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미소를 전하는 모임에 이제라도 가입하게 되어 기쁘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인 선,후배들과 함께 더 멀리, 더 많이 나눔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스마일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후원자들과 2018년 한 해 동안 행복한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금후원 부문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회장), 물품후원부문에는 ㈜다이아덴트(대표: 유재훈), 재능기부부문에는 김보은 치과위생사(바르고튼튼한치과)가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2019 제13회 스마일 시상식’은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와 복지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어 왔다. 올 해에는 이규환 교수(분당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행동하는의사회, 스마일재단이사장 표창은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양성일 회장이 수상하였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규환 교수는 “많은 자리에서 상을 받아보았으나, 오늘 이 자리에서 만큼은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생각한다. 장애가 생긴 후에야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보다는 불편함이 없는 상황에서도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 여러분들이 더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동조절이 불가능하여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숨은 미소 찾기’라는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마일재단 윤원석 이사의 진행으로 시작 된 본 이벤트는 1만원의 후원으로 마스크 1개를 떼어내어 그 뒤에 가려진 사진을 찾아내는 것으로, 본 이벤트를 통해 모인 259만원의 후원금은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치료비에 지원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후원자는 “스마일재단의 행사에 참여하고 감동 받았다. 후원금이 투명하게 활용되고, 장애인들이 치과치료를 받고 환하게 웃으며 음식을 먹고 건강해지는 것을 보면서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해 활동하는 스마일재단을 응원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