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대전 세종지역 발달장애인 전문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7일 대전·세종지역 발달장애인 전문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사랑인협회 대전지부, 밀알복지관 등 대전·세종지역 발달장애인 유관기관 16개소 3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고용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를 펼쳤다.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지난해 12월 14일 충청권 최초로 개소한 발달장애인 전문직업훈련기관이다.

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고등학교(특수학교·급, 전공과 포함)에 재학 중인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통해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문서작성·사무보조), 코레일(매표 등 고객서비스), ㈜이랜드파크(주방보조), 한국타이어(운전체험), 삼성웰스토리(외식서비스), 홈플러스(대형마트 서비스), BGF리테일(편의점서비스), 스파오(의류매장 서비스), 건양대학교병원(병원보조), 남양유업(임신·육아) 등 10개 파트너사와 연계한 직업체험관에서 발달장애인들이 문서작성, 고객서비스, 외식서비스 등 총 10개 직무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의 현장 중심 직무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훈련과정을 개발·운영하여,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체험·직업훈련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한윤경 센터장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없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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