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회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6일)오전 10시부터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를 비롯한 각 국가기관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보건복지가족부의 경우 최근 ‘멜라민’ 사태와 관련한 질의자료들이 주로 많이 배포됐으며, 이 외에도 노인장기요양보험, 국민연금 주식투자 손실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정감사와 관련해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복지부의 미온적인 국정감사 자료 제출에 이의를 제기하며,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야당의 제출자료 요구의 사전보안검사여부에 대해 위원회 위원장 차원에서 확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야당의원들 또한 장관일정, 사전자료, 보도자료 제출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전재희 장관은 “(자료제출 사전검토에 대해)국정감사를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 다만, 매년 반복돼 지적된 사항이 이번 감사에는 중복되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정감사 시작 전, 복지부 앞에서는 참여연대가 주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공공성강화 촉구’ 기자회견과, 피부미용사 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리기도 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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