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수료한 훈련생 8명을 대상으로 재직자 향상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15일 학교법인 성신여자대학교에 교직원으로 취업하여 근무 중인 발달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재직자 향상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학교법인 성신여자대학교는 발달장애인 채용을 위한 직무분석 및 직업훈련을 실시하였고, 수료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대학교 도서관 사서보조직무 등에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학교법인 관계자는 “누구보다 성실한 태도로 잘 적응해주고 있어, 타 대학에도 발달장애인 채용을 적극 추천할 정도이다.”고 밝혔다. 

이날 향상훈련은 취업 후 안정적인 직업생활지원을 위해 마련하였고, 직장인으로서의 예절과 태도, 스스로에 대한 약속 발표 등의 교육에 이어 배치부서의 관리자들이 식사를 같이 하며 장애인들의 애로사항과 근무만족도를 확인하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도 나눴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김정연 센터장은 “장애인 고용이 쉽지 않은 학교법인에서 발달장애인들이 대학 도서관 사서직무 등 교직원으로서 너무나도 행복한 직장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우리 장애인들과 사업주 모두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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