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6회에 걸쳐 ‘결핵관리과정’을 추진한다.

이 교육과정은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 결핵조사과와 협력하여 기획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 254개 보건소 결핵관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는 2013년 결핵발샐률 감소를 위해 강도 높은 결핵관리 대책을 시행해왔으며 2000년 이후 결핵 발생률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으나 국내로 유입되는 결핵환자 증가, 노인 결핵 발생 위험 등 결핵환자 발생률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인력개발원은 지역주민 건강관리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결핵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강의 및 실습을 통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결핵관리과정은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 수립(결핵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 계획에 따라 지차체 담당자의 결핵관리정책의 이해 결핵관리지침의 수행을 통해 지자체 결핵발생 조기발견 및 전파차단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주요 내용은 △국가정책 관리정책 △국가결핵 감시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결핵환자관리 사업의 이해 등 국가결핵관리정책 과정이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실무 역량향상을 위한 △ 질병보건통합 관리시스템 실습 △환자관리 사례토의 및 실습 등 토론형 실습 과목도 함께 구성되었다.

인력개발원 조기형 보건생명교육본부장은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결핵관리정책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일선의 보건소 결핵관리담당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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