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전국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800명을 배치(’18년 577명 → ‘19년 800명, 72% 확대)하여 해당 지역에서 체육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은 2007년 21명 배치로 시작하여 12년이 지난 2019년 800명으로 확대 배치됐며, 생활체육 지도 및 상담, 생활체육 프로그램 정보 제공, 그 외 생활체육 지도활동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등 기본적인 장애인체육관련 소양을 갖추어진 지도자로 시·도(시·군·구)장애인체육회에 채용되어 배치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에 배치된 지도자들은 생활체육 현장에서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를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생활에 긍정적인 요소로 변하도록 영향을 주고 있다” 며 사례를 전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은 다양한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상담 서비스 제공의 역할까지 1인2역 이상의 활동을 하고 있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꼭 필요한 존재로 운영되고 있으나, 시군구장애인체육회(228개 시군구 중 105개 설립, ‘19년 2월 기준) 설치가 안 된 기초자치단체가 있어 광역시·도장애인체육회의 지도자가 시·군·구 지역까지 체육활동 지도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방안에 장애인이 생활체육을 더 누릴 수 있도록 2022년까지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1200명으로 확대 배치와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책을 발표하여 전국방방곡곡에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위축되지 않도록 체육환경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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