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노인복지관은 17일 만성질환이 있는 저소득독거노인들의 자발적 건강능력향상 및 사회적관계망 구축 프로그램인 ‘만성맞춤 건강친구’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사업으로 복합만성질환이  있는 저소득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질환맞춤운동․복약방법안내․식생활습관개선․전문상담 등 다각적 개입을 통해 참여자에게 자발적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조모임 및 1:1건강친구 매칭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여 고독감을 저하시키고 대인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참여어르신 24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신현자 관장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앞으로 진행될 세부일정을 설명하고 조별로 나눠 자기소개 및 친밀감 형성을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유○○(82세)어르신은 “나는 당뇨랑 혈압은 그냥 평생 약만 먹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친구도 만들고 건강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빠지지 않고   참여해서 건강해지고 싶네.”라고 하여 주변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한편 ‘만성맞춤 건강친구’ 사업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상반기는   만성질환아카데미를 통해 만성질환교육, 만성질환맞춤운동, 마음건강관리(전문상담)을 진행하고 하반기는 만성맞춤 나들이, 조별 자조모임진행을 통한 사회적관계망구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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