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통영거북선호텔에서 ‘2019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상반기 부부캠프’을 열었다.

이번 부부캠프에는 경남 도내 다문화가족 중 결혼 2년차 미만 25가구 70여명이 참여해, 사랑을 부르는 부부 대화법 교육 ‘달콤신혼레시피’, 문화차이에 따른 오해 해결을 위한 상호문화이해교육, 부부 커플링 만들기, 미션 데이트 활동, 가족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부캠프 참여를 통해 결혼 초기 부부 간 올바른 대화법 및 관계형성 방법 습득 기회 마련과, 부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상황 대처 능력이 증진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부부캠프에 참가한 한 남편은“결혼 초기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차이에 따른 크고, 작은 갈등으로 부부사이에 문제가 많았다. 사실 이 캠프에 오기 전에도 의견충돌이 있었는데, 1박 2일간의 캠프 참여로 아내의 입장을 더 이해하게 되었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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