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 오전 10시, 지역주민 및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행사 “감사해효(孝) 사랑해효(孝)”를 진행했다.

이날 ‘희망꾸러미  전달식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이마트 수원 연합(4개 점포)의 후원으로 복지관 이용어르신 500분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팔달구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5만원 상당 규모의 식료품세트 300박스를 제공했다.

카네이션은 수원시 관내 7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후원했고, 이중 시립행궁동어린이집ㆍ시립금곡어린이집ㆍ수원시청 어린이집 3곳은 복지관을 방문하여 아이들이 어르신 한분 한분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공연도 보여줘다. 더불어 삼일상업고등학교 ’아에토스‘의 치어리딩 공연과 복지관 ’민요장구‘ & ’한국무용‘팀도 공연을 준비하여 1ㆍ3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어버이날 행사가 됐다.

이밖에도 수원과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과거와 현재모습을 합성한 사진들을 토대로 ’추억사진전‘을 진행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이 만든 예쁜 카네이션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렇게 잊지 않고 어버이날을 챙겨주어 고맙다”며 복지관과 원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팔달노인복지관 윤학수 관장은 “작년 어버이날에 오래오래 함께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올해도 이렇게 어버이날 행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감사와 사랑,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준비하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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