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은 과거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하였거나 배움의 욕구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지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기초문해능력 향상과 행복한 노후 생활을 도모하고자 봉화군으로부터 위탁받아 ‘2019년 한아름 어르신 학교’를 운영한다.

한아름 어르신 학교는  3일부터 14일까지 경로당 4개소(내성3리, 풍호2리, 봉성2리할머니, 분천4리)에서 개강 및 협약식을 시작으로 한글, 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진행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내성3리 경로당 어르신은 “젊은 시절 일하고 먹고 사는데 바빠 학교 문턱도 넘지 못하였지만, 지금이라도 한글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매우 기뻐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신세환 관장은 “어르신들께서 용기를 가지고 배움의 자리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하며,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와 더 큰 행복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 어르신이 없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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