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는 10일, 성북구 석관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동구마케팅고등학교 2학년 5반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1:1 맞춤형 스마트폰 활용 교육’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중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어려움으로 교육을 희망하시는 어르신 24명을 모집하여 진행됐으며, 동구마케팅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기획하게 되었다. 활동 시작에 앞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기본조작방법에 대한 교육과 활동교육을 진행하고 이어서 참여한 어르신들과 학생이 1:1로 매칭이 되어 그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 궁금했던 조작방법을 60분간 묻고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는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는 세대통합의 기회와 함께 어르신들에게는 내게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맞춤형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학교 담당 선생님은 ‘단순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식들이 핸드폰만 사줬지 알려주고 배울 시간이 없어 전화만 받고 걸고만 겨우 했었는데 이제는 자녀들에게 메시지도 보내고 사진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교육을 진행해준 센터와 학생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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