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은 14일 부평소방서에서 양승용 소방관이 나눔리더 119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눔리더는 1년 내에 100만원 이상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인천공동모금회 개인기부 프로그램으로 2019년 5월 현재 총 118명이 가입했다.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 뿐 만 아니라, 크고 작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몸 사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 공무원의 노고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눔리더 119호로 가입한 양승용 소방관은 2017년 부평 청천동 7호선 연장 지하 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고립된 근로자 7명을 전원 구조하여, 제 24회 KBS 119 대상을 수상했다.

나눔리더가 된 양승용 소방관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있어 여기에 섰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인천 시민을 대신해 평소 애쓰시는 인천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119라는 숫자에 나눔리더의 마음을 더하는데 협조해 주신 양승용 소방관과 소방 관계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고 답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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