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거주시설 다산하늘센터에서 지난 1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김일만 옹기장과 함께 ‘2019년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전통옹기 제작 시연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2019년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김일만 옹기장과 이수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발물레를 사용한 전통옹기 제작 시연, 물레체험, 토분 만들기 등을 함께 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여주시에 위치한 다산하늘센터, 여주라파엘의집, 여주천사들의집, 평화재활원 등 4곳의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50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참여하여 작년 행사에 비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우리의 전통 옹기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를 진행한 김일만 옹기장은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의 취지는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해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옹기문화를 전해주기 위해 체험활동과 전시회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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