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 KARP)가 오는 11월 5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고령인력 활용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노동부와 함께 고령자 고용 주간을 맞아 고령인력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고용현실과 기업과 고령노동자가 상생하는 정책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을 방침이다.

은퇴협은 특히 고령자 고용 주간을 맞아 열리는 만큼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고령인력 활용 여부는 우리사회의 잠재성장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포럼 주제발제는 최숙회 삼성경제연구소 박사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고령자 전직지원, 단계적  퇴직 지원, 고령자 직무 개발 등의 정책 발표에 이어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박사가 고령자 고용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고령자 고용 준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고령자 고용 우수사례로 선정된 삼성전기, LG전선, 알파색채 등의 고령자 경력개발 및 전직지원 프로그램,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활용 사례, 중소기업 고령자 활용 마인드 및 제안 등의 발표도 마련됐다.

또 노동부 및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정부와 기업, 노동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인력활용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은퇴협 주명룡 회장은 “노년층 취업 문제는 미래 문제가 아닌 눈앞의 현실”이라고 강조하며 “노년층을 적극적으로 사회, 경제의 한 주역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한 현실에서 본 포럼이 뜻 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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