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산교육센터(이하 부산센터)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고충·진로 상담을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센터에서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하여 직무교육에 입교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우울 및 자아존중감 검사를 통한 위험군을 스크리닝 한 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부산센터의 활동은 최근 조현병 및 우울증 등 사회적 이슈에 발맞춰 청년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상담결과 총 1896명의 인원을 검사하였고 우울군은 중증우울을 포함 265명(13.9%)로 나타났다. 우울증 인원 대상 정신건강상담실 운영 결과 사회복무요원의 상담만족도는 4.69점(5점 만점)으로 매우 그렇다(76%), 그렇다(19%)로 상담 전체 인원 중 96%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부산센터 문창인 센터장은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정신건강문제와 관련, 사회복무요원의 상담 연계망을 구축하고 안정적 복무를 유도,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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