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형별 수험 편의 지원을 통한 특별채용으로 인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장애인 의무고용율이 3%로 올라가는 내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최초로 ‘중증장애인 공무원 특별채용’안을 발표해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21개 부처에 직급, 직렬별로 총 25명을 선발하기로 한 바 있다. 총 708명이 응시해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시험에서 행안부는 점자문제지, 음성지원컴퓨터, 대필, 시간연장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행안부는 “매년 신규공채시 장애인구분모집제를 통해 선발예정인의 5% 이상을 장애인으로선발하고 있는데 이중 중증장애인은 전체의 15% 안팎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장애인구분모집도 현행 5%에서 6%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행안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특채를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도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근무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사전에 파악해 제공하는 한편, 임용전에 직무기술 향상프로그램 및 현장실습을 실시해 공직적응력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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